1. 신입 사서가 마주하는 현실: 이론과 실무의 간극도서관에서 근무를 시작한 신입 사서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어려움은 이론과 실무의 차이입니다. 문헌정보학과에서 배운 MARC, KDC, 메타데이터 구조 등 이론적 지식은 분명 중요한 기반이지만,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보다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 소통과 협업 역량, 이용자 응대 기술 등입니다. 특히 처음 현장에 배치된 사서들은 도서관 업무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하다는 점에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료 구입부터 장서 점검, 독서 프로그램 기획, 이용자 문의 응대, 전산 시스템 입력, 홍보물 디자인 등 단일한 업무가 아닌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직무 역량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서 자격증 취득 이후, 또는 첫 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