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도 ‘소비’를 줄여야 한다: 용품의 지속 가능성 재고도서관은 기본적으로 공공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이지만,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소모성 물품을 꾸준히 소비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대출용 포장봉투, 책커버, 자료 분류 스티커, 이용자용 필기구와 안내 리플릿 등 소재 자체가 일회용 중심으로 설계된 용품들이 많아 그만큼 폐기물 발생과 자원 낭비 문제를 야기해 왔다. 특히 이용자 수가 많은 대형 도서관일수록 이러한 용품 소비량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종이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혼합되어 배출되는 구조는 재활용의 효율성까지 저하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도서관 운영의 전반에 걸쳐 ‘소비되는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