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서 교육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 현실우리나라의 도서관 전문인력 양성 체계는 오랫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어 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전문 사서 연수기관, 정보서비스 교육센터, 사서 직무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대부분이 서울 또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나 강의 기회 역시 수도권 거주자에게 훨씬 용이하게 제공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비단 사서 자격 취득 이후의 전문 연수뿐 아니라, 문헌정보학과가 개설된 대학의 분포에서도 드러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문헌정보학과의 숫자가 제한적이며, 그마저도 학부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심화된 전문교육이나 대학원 과정 접근성이 낮습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의 도서관에서는 사서가 단 한 명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