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경 교육, 이제는 공공 도서관의 책무가 되다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는 전 지구적 문제이지만, 그 해결의 실마리는 지역과 일상에서부터 출발한다. 생태계의 위협은 곧 인간 삶의 위협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역시 학교나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다. 시민 개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밀착형 환경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다. 이런 배경 속에서 공공 도서관은 자연스럽게 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일 뿐 아니라,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기관으로서 교육 콘텐츠 기반이 풍부하고, 동시에 특정 계층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은 포괄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