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사서 3년차: 기본기 완성과 실무 역량의 체계화경력 3년차는 대부분의 사서가 기본 실무를 어느 정도 숙련하게 되는 시기다.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도서 분류, 열람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전산 시스템 활용 등에 익숙해지며, 도서관 이용자와의 응대에서도 자신감이 붙는다. 하지만 이 시기는 동시에 ‘커리어 정체감’을 처음으로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단순 반복 업무 속에서 전문성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3년차 사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선택지를 넓히는 준비’다. 독서교육, 정보서비스, 장애인 서비스, 다문화 프로그램, 메타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직무 영역에 의도적으로 참여해 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필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