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국경을 모른다, 세계를 잇는 도서관 간 교류의 힘인류는 오래전부터 책을 통해 서로의 삶과 생각을 전해왔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다리가 되어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왔다. 이러한 책의 힘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도서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도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도서관 간 도서 교류란 단순히 책을 대여하거나 교환하는 것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 정보 접근성, 지식 공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국제적 협력 활동이다. 유엔, 유네스코, 국제도서관연맹(IFLA) 등 국제기구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이들 프로그램은 각국의 희귀 도서, 지역 문화서적, 소수언어 자료 등을 서로 공유하며 지식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보 접근의 평등을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