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 사서학과의 졸업은 끝이 아닌 진짜 시작이다문헌정보학, 사서학과는 국내에서 비교적 오래된 학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서관에서 일하는 학과’라는 단편적인 인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이 학문이 다루는 범위는 매우 폭넓고, 졸업 후 진출 가능한 진로 유형 역시 단순히 도서관 사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외에도 디지털 정보관리, 데이터 큐레이션, 기록관리, 출판 편집, IT 기반 정보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헌정보학 전공자를 찾는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의 조직과 분류, 검색, 활용 전략이 중요해졌고, 이는 문헌정보 전공자의 전공 역량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