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2

감정 도서 큐레이션 사례

감정으로 책을 고르다, 마음을 위한 큐레이션의 시대책은 언제나 인간의 감정에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기쁠 때는 더 큰 영감을 주고, 슬플 때는 말없이 위로하며, 불안할 때는 차분한 지혜를 건네준다. 최근 전 세계의 도서관과 서점, 문화기관에서는 이 감정에 주목하여 ‘감정 중심 도서 큐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장르나 주제, 작가 중심 큐레이션과 달리, 독자의 현재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기준으로 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우울할 때 읽는 책”, “이별 후의 책”, “혼자인 밤에 어울리는 책”, “행복이 막 찾아왔을 때 읽는 책”처럼 이용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책 추천이 아니라, 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사서 2025.04.21

도서관 속 치유 프로그램들

도서관은 더 이상 조용한 공간이 아니다, 마음을 위한 공간이다한때 도서관은 조용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지만, 오늘날의 도서관은 사회적 변화와 함께 그 정체성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서관이 요가, 명상,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도서관이 ‘마음의 쉼터’ 역할까지 수행하며 이용자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도서관은 기존의 정보 제공 기능에 더해, 이제는 심신의 안정과 자기돌봄(Self-care)을 위한 공간으로서도 인식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비의료적 치유 프로..

사서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