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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투어가 여행이 된다? '북 투어리즘'의 세계

도서관이 목적지가 되는 시대, 북 투어리즘의 탄생여행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하나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책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여행 형태인 ‘북 투어리즘(Book Tourism)’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 투어리즘이란 특정 지역의 도서관, 서점, 작가의 고향, 문학적 배경이 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문화적 깊이와 취향 중심의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독서 여행을 넘어,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지식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북 투어리즘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도서관은 그저 조용한 공간이 아닌, 여행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핫플레이스’로 떠오..

사서 2025.04.19

나라 별 공항 속 작은 도서관 이야기

여행의 설렘 속 한 페이지, 공항에서 만나는 도서관사람들은 공항을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한 장소로 생각하지만, 이제 공항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쇼핑, 식사, 라운지 서비스 외에도 최근에는 독서를 통해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공항 속 도서관’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긴 대기 시간, 지연된 항공편, 장시간 환승 등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은 예상보다 길고 피곤하다. 이 틈을 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공항 내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 여행객들에게 지적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간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문화적 접점을 만드는 플랫폼이자, 공공성과 감성적 경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떤 공항은 국가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사서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