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이 목적지가 되는 시대, 북 투어리즘의 탄생여행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하나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책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여행 형태인 ‘북 투어리즘(Book Tourism)’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 투어리즘이란 특정 지역의 도서관, 서점, 작가의 고향, 문학적 배경이 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문화적 깊이와 취향 중심의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독서 여행을 넘어,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지식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북 투어리즘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도서관은 그저 조용한 공간이 아닌, 여행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핫플레이스’로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