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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없는 나라가 있을까?

도서관이 없는 나라가 정말 있을까? – 세계의 도서관 불균형 현실전 세계 어디를 가든 도서관은 당연히 존재할 것 같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아직까지도 도서관이라는 공공 지식의 공간이 부족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나라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거나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가들은 교육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여 도서관 설립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프리카 대륙의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다. 이들 국가는 내전, 정치적 혼란, 빈곤으로 인해 공공 도서관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학교나 지역사회조차 제대로 된 책장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물론 국제기구나 NGO를 통해 소규모의 이동식 도서관이나 임시 독..

사서 2025.04.17

일본, 미국, 유럽 도서관의 사서 업무 무엇이 다를까?

1. 일본 도서관의 ‘도서관사서’ 제도: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전문가일본은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사서(図書館司書)’라는 공인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정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한 뒤 국가에서 인정한 자격시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일본의 사서는 단순한 도서 대출이나 정리 업무를 넘어, 정보 서비스 제공, 독서 지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일본은 독서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로, 사서의 전문성이 도서관 운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 대상 독서회 기획, 어린이 및 고령자를 위한 맞춤 독서 프로그램 개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관리 등 폭넓은 서비스를 담당한다. 일본의..

사서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