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후 위기 시대, 도서관의 새로운 책임지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가뭄,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기후 위기의 실체를 매년 더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단지 환경 정책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운영 방식, 시민의식, 공공기관의 역할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서관 역시 더 이상 중립적이고 조용한 공간으로만 머물 수는 없다. 도서관은 전통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보관하고 전달해왔으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시민의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대표적 문화기관이었다. 이제 도서관은 기후 위기 시대의 ‘공공 교육 거점’이자 ‘지속 가능한 실천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그린 라이브러리(Green Library)’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