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책만 있는 곳이 아니다, 소리로 지식을 전하는 음악 도서관의 세계도서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책이 가득한 서가, 조용한 열람실, 활자가 가득한 공간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전 세계에는 책 대신 악보와 음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도서관, 이른바 음악 도서관(Music Library)이 존재한다. 이곳에서는 문장이 아닌 멜로디와 리듬, 악보와 음원이 주인공이며, 독서 대신 ‘청취’와 ‘연주’가 이루어진다. 음악 도서관은 음악을 연구하는 학자나 작곡가, 연주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수십 년 된 클래식 바이닐부터 현대 음악의 디지털 음원, 희귀한 오페라 악보, 지역 전통 민속악기의 녹음자료에 이르기까지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