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최초의 도서관 개념과 등장 배경한국에서 최초의 도서관 개념이 등장한 시기는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의 도서관은 오늘날처럼 대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라, 왕실이나 학자들이 연구와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영된 기관이었다. 대표적으로, 고구려의 태학(太學)과 백제의 오경박사(五經博士), 신라의 국학(國學) 등이 지식과 학문을 축적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기관들은 문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는 기능을 담당하였으며, 이는 한국 도서관의 기초가 되었다. 삼국 시대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서적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도서관 개념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고려 시대의 청연각(淸讌閣)과 보문각(寶文閣*은 왕실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문신과 학..